민병덕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초단체장들을 대표할 최고위원 후보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 위원장)의 축사와 신우철 전라남도 완도군수의 축사와 함께 전체 회의를 시작했다.

또 전국 기초단체장 전체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민병덕 국회의원은 “저는 기초단체장들을 대표할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적극 지지한다”며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의견을 대표할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는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거가 있었던 2016년, 2018년, 2020년, 2021년 각각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황명선 논산시장, 염태열 수원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등의 최고위원 도전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선 기초단체장을 대표할 최고위원을 선출식으로 선정할 경우 최고위원에 도천하는 국회의원들과의 불편한 관계를 의식해 기초단체장협의회 차원의 조정위원회에서 전국 각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정한 후 그중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하기로 결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좌)과 김경일 파주시장(가운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국회서 차기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정 전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NSP통신)

한편 이번 민주당 소속 전국 기초단체장 전체 회의에는 서울시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류경기 중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에선 ▲최대호 안양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정명근 화성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참석했고 대전광역시에선 ▲김제선 중구청장, 충청남도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전라북도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전라남도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김 성 장흥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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