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경주시에 있는 소노벨 경주에서 도내 초·중등학교 교장 35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교원 노사관계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경주시에 있는 소노벨 경주에서 도내 초·중등학교 교장 35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교원 노사관계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원 복무규정과 근로기준법의 비교를 통해 학교 종사자에게 적용되는 법률을 실무에 활용하고, 학교 업무 종사자에 대한 노동권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도 교원 노사관계 연수는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하여 실시되는 직무연수로, 이번 교육과정을 비롯해 9월 초·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 경영자 인사 노무 사례해설 과정’ 과 10월 초·중등 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경영자 노사관계 사례해설 과정’ 등 총 3기에 걸쳐 초·중등 관리자 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교권 보호에 대한 이해와 학교 노사관계 이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과 산업재해 예방, 교원 복무규정과 개별적 근로관계법, 교원 노조법과 집단적 노사관계법 안내 등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실습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한 교장은 “연수를 통해 교원 노동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노동인권 감수성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교 공동체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중등학교 관리자 노사관계 연수를 통해 학교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통해 상생의 학교 노사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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