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NSP통신 송희진 기자)

(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오프라인 영업점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영업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업점 통폐합이 직원수 감소가 아닌 디지털화에 따른 인력 전환과 영업점 대형화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화되는 흐름인 것도 맞지만 통폐합에 따른 영업점 감소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증권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삼성증권에서는 디지털화 흐름에 따라 통폐합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체 직원 수를 줄인 것은 아니고 지점 인력을 디지털 인력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 역시 “영업점 대형화와 효율화를 위해 통폐합을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깊이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반면 영업점 감소 흐름에 따라가지 않는 증권사도 있다. 이미 필요한 규모의 영업점을 갖추고 있어 그 이상으로 대형화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통폐합 계획이 없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충분히 대형화를 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영업점을 감소할 계획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영업점 통폐합이 이뤄짐에 따라 증권사에서는 효율적인 영업이 가능해졌지만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에서는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소비자들에게는 지점 방문시 비대면 서비스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지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원격 서비스 또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송희진 기자(shj847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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