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김다은기자)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2023년 7월 넷째주 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는 HK이노엔·광동제약·한올바이오파마·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대웅제약·SK바이오사이언스·녹십자의 ‘맑음’과 삼성제약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삼성제약 ‘구름조금’=삼성제약의 ‘이머트라정(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부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받았다. 최신 영국약전 개정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채 유통했기 때문. 회수되는 제품의 제조번호는 ‘201’에 한정한다.

◆HK이노엔 ‘맑음’=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페루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의 적응증으로 쓰일 예정이다.

◆광동제약 ‘맑음’=광동제약이 이탈리아 희귀약품 전문기업 키에시와 락손, 엘파브이오, 람제데로의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락손의 국내 유통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올바이오파마 ‘맑음’=한올바이오파마는 2분기 매출액 414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맑음’=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8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4452억원이다.

◆셀트리온 ‘맑음’=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주요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맑음’=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뉴욕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다. 투자금 1억2500만 달러(약 1595억원)를 확보했다. 종목명은 ‘이온(AEON)’이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선전으로 올 2분기에 별도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3071억원,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맑음’=SK바이오사이언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체계적 이행과 성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목적으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발간으로 올해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 2021’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이사회 및 위원회 운영 현황과 더불어 신규 구성한 이사회 역량 평가표를 공개함으로써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적극적 투자,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사회적 가치(SV)를 동시 달성할 목표다.

◆녹십자 ‘맑음’=GC녹십자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개시했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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