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에 대비 감염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나 종사자 중 추가 접종 희망자로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단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될 때는 경과기간을 3개월(90일)로 단축할 수 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나 시설과 연계돼 있는 촉탁 의료기관이 맡는다.

시에는 요양병원 24곳, 요양시설 99곳이 있으며 4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5660명(입소자 2882·종사자 2778), 요양시설 7189명(입소자 4059·종사자 3130) 등 총 1만2849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경우 감염 시 중증 사망위험이 높은만큼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접종 관련 지침과 추가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모니터링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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