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최종 의결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한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의 신속지급을 완료했다.

시는 우선 지난 21일 사전 동의와 계좌번호가 확인된 사회적 배려계층 4만7738명에게 10만원씩 입금자명을 ‘안산시지원금’으로 명시해 계좌로 신속지급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2808명 ▲장애인연금수급자 1968명 ▲기초연금수급자 3만2962명이다.

이번에 지급받지 못한 사회적 배려계층은 지급 시스템이 갖춰지는 대로 4월 중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다음달 중 세부 지급기준을 마련해 대상자들에게 알리고 4월부터 온라인과 현장 창구를 통해 접수를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관리기금 370억원(행정경비 및 예비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은 사회적 배려계층 약 11만명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 특수고용직을 비롯한 소상공인 약 4만8000명에게 30~100만원씩 지급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설 전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드리기로 약속드렸으나 이제야 지급을 시작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히 살펴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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