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뉴욕 IB Unit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류영준 KB국민은행 뉴욕지점장, 유창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장, 정상돈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장, 김성욱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 송태훈 KB국민은행 뉴욕 IB Unit장,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국민은행이 IB(투자은행)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홍콩, 런던에 이어 이번엔 뉴욕에도 IB Unit을 개소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 Unit 을 오픈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선진국 시장의 비즈니스 라인업을 확충하고 IB 영업의 지역별 허브 역할을 수행해 그룹차원의 IB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뉴욕 IB Unit은 미주시장에서 속도감 있는 현지 딜소싱(투자처 발굴) 채널을 구축했고 이에 국민은행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Player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소와 동시에 뉴욕 등 미주 시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금융 시장에 참여한 성공적인 트렉레코드(투자실적)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으로 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글로벌 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어있다”며 “보다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 IB 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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