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폭설위의 혼다 올 뉴 파일럿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5천만 원 초반대의 가격 경쟁력에 갑작스런 폭설과 성난 파도치는 날씨에도 미소 짓는 8인승 대형 패밀리 SUV, 혼다 올 뉴 파일럿 시승을 통해 성능 확인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대형 SUV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며 국내 출시된 혼다 올 뉴 파일럿은 설계부터 새롭게 디자인한 풀 체인지 모델로 V6 3.5리터 직분사식 i-VTEC 엔진형식과 배기량 3471 cc, 최대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 전자제어식 자동 6단 변속기가 탑재돼 있다.

◆연비체크

총 707.4km 복합 주행 결과 표시된 실제 평균 복합연비 10.7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 경기도 고양시를 경유해 여행 동반자들을 탑승시킨 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영동·강릉~동해 고속도로를 통해 강원도 삼척시 장호 항까지 총 707.4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결과, 고속도로와 서울도심 및 지방 국도를 포함한 복합도로 총 707.4km 주행에서 실제 평균 연비는 놀랍게도 10.7km/ℓ를 기록했다.

혼다 올 뉴 파일럿의 공인 복합연비 8.9km/ℓ(도심 7.8km/ℓ , 고속도로 10.7km/ℓ)보다는 1.8km/ℓ 더 높게 나타나 대형 패밀리 SUV 차량으로는 좀처럼 쉽지 않은 연비 효율성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강원도 삼척시 장호 항의 성난 파도

◆성능 퍼포먼스·편의성 체크

강원도 삼척시 장호 항의 성난 파도를 배경으로 주차중인 혼다 올 뉴 파일럿

혼다 올 뉴 파일럿은 대형 SUV 답게 공차중량 1965kg으로 약 2톤에 육박한다. 그러나 V6 3.5리터 직분사식 i-VTEC 엔진과 전자제어식 자동 6단 변속기 조합은 최대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 힘으로 가벼운 종이 날리듯 가볍게 차량을 움직였다.

또 대관령 고개를 넘다 갑자기 조우한 강력한 폭설과 세찬 바람으로 성난 파도를 만들어 내는 삼척시 동해안 해안도로 주행에서도 혼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Intelligent Traction Management)은 최적의 주행 안전성을 제공했다.

특히 혼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사고 미연 방지·회피 혼다 센싱 기술인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레인워치(Lane watch)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은 거친 날씨에도 즐거운 패밀리 여행이 되게 했다.

강원도 삼척시 장호 항 인근 해변의 혼다 올 뉴 파일럿 (강은태 기자)

한편 혼다 올 뉴 파일럿은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55.9%로 늘리고,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 및 차세대 ‘에이스 바디’를 적용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등급을 획득한 안전성을 입증한 대형 패밀리 SUV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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