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곱게 물든 파주 심학산 아래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승용, 승합, 화물차는 물론 RV기능 플러스에 SUV차량 기능도 겸비한 그야말로 다목적 MPV (multi-purpose vehicle) 미니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모델의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활용성을 점검해 봤다.

프랑스 감성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은 Blue 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하며 시승 중 7명 정원 탑승에도 힘 딸림 현상은 없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파주 심학산 아래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강은태 기자)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 서울 도심과 경기 김포, 고양, 파주 일원에서 진행됐고 다목적 차량임을 감안해 경기 일원 농로 길과 도심 한복한의 출 퇴근 정체 구간을 포함 했으며 총 386km 시승 구간 중 성인 남녀 7명이 탑승한 상태에서의 약 200km 구간을 포함해 연비를 체크했고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총 386km의 거리를 평균 33km/h 속도의 연비 체크에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차량의 실제 연비는 16.9km/ℓ를 기록하면서 공인 복합연비 15.1km/ℓ보다는 1.8km/ℓ 더 높게, 공인 도심연비 14.0km/ℓ 보다는 무려 2.9km/ℓ 더 좋게 나타났다.

서울 도심 출 퇴근 차량 정체 구간을 포함 총 386km의 거리를 평균 33km/h 속도의 실제 연비 체크에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차량이 16.9km/ℓ를 기록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실제 연비 16.9km/ℓ는 가혹조건일수 있는 7명 정원 탑승에 출 퇴근 도심 주행, 연비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는 도심 외곽의 농로길 주행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어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 차량을 선택한 구매자는 적어도 연비 부분은 크게 만족할 것으로 느껴졌다.

◆다목적 기능 체크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의 3열에 두사람 탑승하고 있고 총 7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도로위 신호 대기중 운전자가 찍은 인증 사진. (강은태 기자)

시승하는 동안 경기 김포와 서울 도심 주행 약 200km 시승에 정원을 꽉 채운 7명을 탑승시킨 후 만족할 경우 차량 구매의사를 밝히는 지인들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모두 ‘매우 만족’으로 차량 구매 시 1순위 후보군에 미니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을 꼽았다.

시승 동승자들이 말하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의 장점은 2열의 보조 테이블에서 노트북이나 템플릿 PC 작동 및 간단한 다과를 즐기는데 아주 좋았고 3열에 탑승한 2명도 공간 활용도나 승차감에서 국내 7인승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편안함과 승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의 2열 좌석 보조 테이블과 좌석 앞 공간 모습 (강은태 기자)

PSA 그룹의 EMP2 플랫폼 적용으로 그랜드 C4 피카소가 만들어내는 안락하고 효율적인 공간이 이전 세대와 전장이 같지만 휠베이스를 2840mm로 늘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시트로엥의 전략이 여지없이 효력을 발휘한 것 같았다.

실제 그랜드 C4 피카소는 2열과 3열에 넉넉한 공간을 마련해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3열의 경우도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필요에 따라 시트를 수납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활용성이 뛰어나다.

특히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해 뒷문의 크기와 열리는 각도를 최적화해 3열 좌석으로 승·하차를 용이하게 설계했고 트렁크 공간은 총 645 리터가 넘는데 2열을 앞쪽으로 당기면 공간은 700리터 이상까지 늘어나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는 화물차로 변신한다.

한편 장점이 너무 많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디젤의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7개의 접촉식 버튼이 있는 7인치 터치패드는 내비게이션, 오디오, 전화, 차량 세팅 등 차내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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