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트롬 워시타워의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대를 돌파하며 가전 판매 실적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워시타워는 지난해 말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320만 대를 돌파했다. 2020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현재 판매 국가는 77개국으로 확대됐다. 가전 제품 특성상 판매량 증가는 매출 확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선 이후 약 10개월 만에 120만 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과 국내를 동시에 확장하는 구조가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워시타워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경쟁력도 판매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 타워 구조로 결합해 공간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주거 공간 변화에 대응한 복합형 가전 수요를 반영했다. 기존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설치할 때보다 높이를 약 9cm 낮추고 건조기 도어 중심을 낮춰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의류 종류와 세탁량, 습도 등을 반영한 세탁·건조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는 기능을 적용한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포브스의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에 2년 연속 선정됐고 글로벌 리뷰 매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다음달 워시타워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향후 실적 지속 여부는 글로벌 가전 수요와 경쟁 심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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