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가 노동조합 주관으로 지난 20일 선진 노사문화 구축과 노사관계 증진 도모를 위해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역사기행 행사를 가졌다.
전북 전주의 한옥마을에 방문한 쌍용차 조합원과 가족들은 조선 태조의 어진(초상화)을 모신 경기전, 한국 천주교의 성지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봤다. 이들은 전주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한국 전통 건축미를 감상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를 겸한 역사공부 시간을 가져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실현은 물론 조합원들의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의 역사기행 행사는 조합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 자녀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매년 봄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형식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쌍용차는 역사기행 프로그램 이외에도 임직원 가족 공장 초청행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 등 다양한 노사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