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이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국부동산원’으로의 사명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변경으로 감정원은 51년 만에 새 이름을 얻게 된다.
사명변경 추진 현황에 대해 감정원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변경 CI는 사내 디자이너가 초안 작업을 진행 중이고, 그것보다는 변경될 사명(한국부동산원)의 영문 명칭에 대해 사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라며 “요즘은 영문 명칭으로 CI를 만들어내는 곳도 많다. 그런 것들을 다방면으로 봐야”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감정원은 현재 당사의 영문 약칭으로 ‘Korea Appraisal Board(코리아 어프레이절 보드)’의 앞글자를 딴 ‘KAB’를 쓰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부동산원 영문 명칭 사내 공모전’은 이달 중으로 진행된다. 다만 관계자는 이번 사내 공모전이, 명칭을 확정적으로 정하겠다는 것보다는 다양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 기회가 되면 언론과 일반 등을 대상으로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것들에 대해서 선호도 조사, 의견 수렴 작업 등을 실시해야 할 필요도 느낀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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