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케이뱅크가 1년여 만에 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오랜 준비 끝에 출시된 상품에 반영된 분위기에 대해 케이뱅크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그간 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 필요성이 지적되며 사실상 신규대출이 중단됐던 만큼 이번 상품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19일 1574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과 BC카드‧우리은행‧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해 약 4000억원의 자본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금 납입은 오는 7월28일이다.
이 계획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달렸다. BC카드는 지난 5월 심사를 신청했다.
이번 상품 출시가 주금납입일 전에 승인될 전망 하에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케이뱅크 관계자는 “그걸 떠나 증자 자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가는 분위기”라며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준비해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상품의 특징에 대해서는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신용 평가등급을 세분화 해 한도 등의 혜택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금융정보에 통신정보, 케이뱅크 거래내역 등의 여러 정보를 활용한 복합적인 빅데이터 분석”이라며 활용하는 정보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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