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5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케이뱅크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민간 중금리대출을 총 1조5300억 원 규모로 공급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1분기 신규 공급액은 3068억 원으로 4대 시중은행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량의 약 48%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제2금융권 대환용 ‘KB국민도약대출’과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 상품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우리은행 ‘맑음’= 51조원대 예산을 관리하는 차기 서울시금고 자리를 두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4년 만에 맞붙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서울시금고에 선정돼 104년간 우리은행이 맡은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시장에서 서울시금고는 직접적인 수익성 측면에선 역마진이지만 상징성과 브랜드 홍보 효과 측면에서 그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은행 ‘맑음’= 러닝 트렌드에 맞춰 하나은행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을 잡고 ‘달려라 하니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 금리는 연 1.8%지만 ‘국민체력100’ 체력 인증서 발급(최고 연 1%), 개인 달리기 누적 거리 인증(최고 연 2.5%) 등에 따라 최고 4.2%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아 최고 연 6.0%(세전)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기후위기와 재난·재해 일상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제1차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전 대비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농협은행은 긴급 구호물품 분산 비치와 현장 대응 인력 지원 키트 구축 등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이 출범한 ‘IBK 코스닥 활성화 TF’가 투자·IPO 지원·리서치 강화 등을 통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코스닥 상장·예비 상장사에 144억 원을 투자하고 밸류업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이 IPO에 성공했고 추가로 15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 187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 평가이익 933억 원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이자수익은 플랫폼·수수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고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도 함께 늘었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올 1분기 케이뱅크의 순익이 전년 대비 106.8%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케이뱅크 주가가 공모가(8300원) 밑을 크게 밑도는 600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여기엔 업비트와의 제휴 불확실성, 당국 규제로 인한 가계대출 성장 한계, 오버행 등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가 한국은행과 직접 연동해 국고수납대리점 자격을 취득하면서 국고금 환지급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국세 환급금, 근로·자녀장려금 등 국가기관 지급금을 토스뱅크 계좌로 직접 받을 수 있게 된다. 토스뱅크는 이미 국세·관세·범칙금·과태료 등 국고금 조회·납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자격 취득으로 국고금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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