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이번 주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기업들의 한 주 소식은 다음과 같다. 희귀 혈액암 세포치료제가 첨단재생의료 제도 시행 이후 첫 치료계획 승인을 받으며 제도권 안착을 알렸다. AACR 2026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등이 공개됐고 일부 기업은 공시 위반과 실적 감소로 각각 다른 한 주였다.

◆바이젠셀 ‘맑음’ = 자가면역세포치료제 VT-EBV-N이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첫 적합 승인을 받았다. 2025년 2월 제도 시행 이후 첫 사례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신청했으며 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완전 관해 환자가 대상이다. 전영우 교수가 2년간 치료를 담당한다.

◆셀트리온 ‘맑음’ =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스테키마 정맥주사의 크론병 품목허가를 받았다. 기존 적응증은 건선·건선성 관절염이었다. 일본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염증성 장질환 비중은 97%, 크론병은 그 절반이다. 이달 초 발행주식 4% 소각에 이어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가 결의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4조1625억원, 주주환원율은 103%였다.

◆종근당 ‘맑음’ = c-Met 타깃 ADC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미국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MD앤더슨 암센터를 포함한 한·미 12개 기관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맑음’ = AACR 2026에서 네수파립의 소세포폐암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올라파립 대비 최대 133배, 이리노테칸 대비 약 25배의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동물모델 종양억제율은 66.5%였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맑음’ = 전립선암 병용요법 IND 변경안 승인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IRB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5월 중순 첫 환자 투약에 들어간다. AR-V7 유전자 변이 음성 환자를 선별해 페니트리움과 엔잘루타마이드를 병용 투여한다.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제약사 베파코와 항바이러스제 규제 승인·유통 MOU를 맺었다. CRO 스마트리서치와는 페니트리움 다국가 임상 2상 타당성 조사 MOU를 체결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맑음’ = AACR 2026에서 표적항암제 내성의 원인을 발표했다. 유전자가 아닌 종양 주변의 물리적 장벽이 원인이라는 기전이다. 딱딱한 종양 미세환경이 약물 침투를 막아 암세포 사멸에 필요한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한다. 회사는 이를 '치사 미달용량' 문제로 규정했다.

◆신라젠 ‘맑음’ = 항암제 BAL0891 임상 연구 초록이 ASCO 2026에 채택됐다. AACR 2026에서는 위암 오가노이드·삼중음성 유방암 모델 기초 연구 2건을 발표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AML 환자 대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단독요법부터 면역관문억제제·화학항암제 병용까지 네 개 하위시험군이 가동되고 있다.

◆부광약품 ‘흐림’ =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감소했다. 매출은 477억7600만원으로 0.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삼천당제약 ‘비’ = 영업실적 전망 공정공시 미이행으로 벌점 5점을 받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누적 벌점 8점 이상이면 매매거래 정지다. 15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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