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8월 2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금호건설·HJ중공업·현대건설·부영그룹·호반그룹·GS이니마의 ‘맑음’, 대보건설의 ‘흐림’, 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의 ‘비’로 기록됐다.
◆DL이앤씨 ‘비’= DL이앤씨의 신축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발생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건설현장에서 양수작업중이던 노동자가 물에 빠져있던 상태로 발견돼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진 것. 이에 고용노동부는 각 사고 현장에 작업을 중단시키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금호건설 ‘맑음’=금호건설은 약 839억원 규모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신청사를 새로 짓는 공사다. 연면적 4만7048㎡에 지하1층~지상6층의 최신식 건물의 메인 청사를 짓는 사업과 문화 및 집회시설로 활용되는 ‘문화스테이션’ 건물을 동시에 짓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또 문화스테이션 건물은 연면적 1만2438㎡,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두 건물 모두 착공은 오는 11월로 예정됐다.
또 금호건설은 약1303억원 규모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의 아파트 543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HJ중공업 ‘맑음’= HJ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747억1100억원 규모 500kV 신가평변환소 토건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8월8일부터 2026년 8월 11일까지며 2022년 매출액 대비 4.18%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고객들의 입주 ‘힐스 서비스’ 3종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도시락 ‘힐스 웰컴밀’은 입주 당일 고객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현대건설은 보온(보냉)백을 특수 제작해 입주 지정기간 중에 이사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후 개별 수령이 가능하다. 또 현대백화점과 콜라보로 제작한 ‘힐스 웰컴키트’는 항균·살균작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편백수 오일과 발 매트, 분리수거 바구니 등이 포함된 입주 선물 패키지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부터 향후 입주하는 전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부영그룹 ‘맑음’= 부영그룹이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기숙사)를 준공하고 기증했다. 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 기숙사로 준공됐다.
◆호반그룹 ‘맑음’= 호반그룹은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를 개설했다. HLA는 호반그룹이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 이번 교육과정 개설과 함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을 초빙하고 현업 전문가의 사례 학습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 전반을 심층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하고 앞으로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GS이니마 ‘맑음’= GS건설 자회사이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한다. 또 오는 2026년 2분기에는 상업운전을 시작해 준공 후에는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을 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비’= HDC현대산업개발이 동·서작 재개발사업 입찰 참가확약서를 제출했지만 NSP통신 취재결과 본 입찰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올해 정비시업 0건인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대보건설 ‘흐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주·아파트 단지 설계 건축 과정에서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대보건설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보건설에서는 당시 설계대로 시공을 했고 추후 조사결과는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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