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7월 2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금호건설·KCC건설·반도건설의 ‘맑음’, GS건설의 ‘흐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 사에 750만달러(약 98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을 국내외 현장에 적극 도입해 탈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카본큐어의 시장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과 카본큐어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쟁력을 활용해 발전을 모색한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건설은 천연가스 생산 시 운용했던 해상플랫폼, 해저주입시설 등 기존 설비와 허브터미널, 파이프라인 등 신규 설비와 이산화탄소 수송과 저장에 필요한 육·해상 영역의 인프라를 대상으로 사전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이에 현대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시설구축계획서 작성 및 실증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한 사전 기본설계를 6개월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3497억원 규모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리~전남 여수시 신덕동까지 총 8.1km 4차로 국도(해저터널 5.8km 포함)를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총 계약금액(6717억원) 중 당사분(52%)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2022년 매출액 대비 4.66%에 해당하는 규모다.
◆GS건설 ‘흐림’=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검단신도시 전면재시공 방안에 협의했다. LH는 GS건설의 지난 5일 전면재시공 사과문을 적극 수용한다는 것. 이에 LH는 입주민 지원을 위해 부사장을 책임자로 한 지원TF를 신설해 GS건설과 적극 협의하고 입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맑음’= 포스코이앤씨가 전문기관과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원전건설과 원자력 산업 전망 및 국내외 원자력 정책, SMR(소형 원자로) 등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서울특별시,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힘을 보탠다. 또 서울시는 지원 대상 추천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의 전반적인 수행 업무를 일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은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BL에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3개동 1370가구로 전체 도급액은 3647억원이다.
◆금호건설 ‘맑음’=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연면적 14만8961㎡에 지하2층~15층 16개동, 전용 59ᆞ84㎡ 중소형 평형 1023가구로 구성된다. 59㎡ 4개 타입, 84㎡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2621억원으로 주관사인 금호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11월에 입주 예정이다.
◆KCC건설 ‘맑음’= 두산건설은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에 대한 특허와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조명’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 중 욕실 플랩장은 내부에 수건살균기를 부착해 수건의 살균 및 탈취가 가능하다. 또 많은 전자기기 사용을 고려하고 콘센트 및 USB 충전 단자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조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 UV-A를 활용한 살균기를 신발장 하부에 부착하고 신발장 수납은 유지하며 간접조명효과와 살균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향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맑음’=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한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및 이를 이용한 시공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취득하게 된 탑다운 램프슬래브 공법은 탑다운 공법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 슬래브를 포함한 수평재 구축 시 경사 램프슬래브를 함께 역타로 구축해 지하구조물의 완성 시점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도건설은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탑다운 램프슬래브 공법을 적용해 진행중이며 앞으로 이 공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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