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2023년 6월 첫째주 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유한양행·HK이노엔·한미약품·GC녹십자·올릭스의 ‘맑음’과 대원제약의 ‘비온뒤갬’으로 기록됐다.
◆대원제약 ‘비온뒤갬’=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잠정 중지 조치 이후 대원제약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30일부터 회복되는 모습이다. 대원제약의 주가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맑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용(1, 2차)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영국에서 8번째로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
◆삼성바이오로직스 ‘맑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50평 되는 대규모 부스로, 부스 자재 모두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동안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맑음’=셀트리온이 ‘2023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렘타(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건강한 피험자 31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7의 약동학(PK)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Safety)에서도 CT-P47 피하주사 투여군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유럽 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해 오고 있다.
◆유한양행 ‘맑음’=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가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신성장 산업 동력의 발굴과 육성’ 및 ‘기존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협력키로했다. 또 향후 상호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매수·합병(M&A)할 때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HK이노엔 ‘맑음’=HK이노엔이 지난 25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HK이노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추진사항, 투자, 성과지표, 비재무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HK이노엔은 기존보다 강화된 ESG 경영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맑음’=한미약품은 지난달 24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2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인 삼화당피앤티, 오성프라스틱, 이니스트에스티, 화일약품 등 37개 회사 관계자 53명이 참석해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 한미약품은 협력사들과 함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방안이다.
◆GC녹십자 ‘맑음’=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가 GC녹십자에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기술 이전 관련 사업권에 대한 최종 승인권을 쥐여줬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릭스 ‘맑음’=올릭스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세계 제약·바이오 행사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 올릭스는 참가해 자사 RN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및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건성 및 습성 환반변성 치료제, 망막하 섬유화증 치료제의 아시아 권리 기술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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