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4월 4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삼성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의 ‘맑음’, DL이앤씨·대우건설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4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매출은 10조23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특히 건설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4% 증가했고 매출도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을 주축으로 구성한 ‘팀 홀텍’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할 예정이다. 또 추가 20기를 배치하기 위한 실행계획 공동 개발 및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한다.
◆DL이앤씨 ‘흐림’=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1조 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조 85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다만 다만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했고 순이익은 938억원으로 -8.77% 감소했다.
◆대우건설 ‘흐림’=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수주 4조1704억원, 매출 2조 6081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조 608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13억원) 대비 20.2% 감소한 176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736억원) 대비 43.4% 줄어든 983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맑음’= GS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상승했다.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1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상승했다.
또 GS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광주 ‘상무센트럴자이’에 입주민만의 영화관인 CGV 살롱(CGV SALON)이 마련된다. 앞서 CGV와 GS건설은 지난 2020년 자이 커뮤니티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CGV에 따르면 CGV 살롱은 골드클래스 수준의 상영관을 구축해 CGV상영작과 동일하게 운영된다며 광주는 26석 규모로 운영방식은 일반 상영관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설되는 영화관이기 때문에 가격을 낮게 맞춰 분양 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GS건설은 아직 분양 전이라 입주자 대표가 정해져 있지 않아 분양 후 입주자 대표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맑음’=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은 1조 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0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맑음’=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53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2%증가했다. 순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수주는 2조 1027억원, 수주잔고는 약 18조원을 기록해 2022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백화점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백화점 본사 및 전국 23개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 457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화용품이나 열화상카메라,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대응 솔루션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로봇,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DL건설 ‘맑음’= DL건설은 퍼시픽피치피에프브이로부터 부천 피치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DL건설의 지분 49.8%로 계약금액은 2266억원규모며 2022년 매출액 대비 11.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이와 함께 DL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4% 증가했다. 매출은 51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12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98.3% 증가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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