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3월 1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GS건설‧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KCC건설‧동부건설의 ‘맑음’, HL D&I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일대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하 3층~지상 32층, 8개동 759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총 공사 금액은 약 2237억원이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마북 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위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1등급 기술을 고도화시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맑음’=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일대에 위치한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가구에서 1104가구로 리모델링 되며 신축되는 104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이다.
◆GS건설 ‘맑음’=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km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이다. 공사예정금액은 총 2조 752억원 중 당사분 35%에 해당하는 7263억원이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주 브라이언 진 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 및 라잔 소니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 일행을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등이 맞이하고 알버타주의 ‘Zero Emission(무배출시스템)’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알버타주 정부는 현대엔지니어링은 MMR(Micro Modular Reactor)과 100MWe급 소형원자로 사업, 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3519억원 규모 경안리버시티개발로부터 광주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공사는 지하 5층~지상 39층, 4개동 공동주택 674가구, 오피스텔 216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9개월이다.
또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RDPP PJ)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계약이 체결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 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도급금액은 약 9844억원 규모다.
◆HL D&I ‘흐림’= HL D&I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973억원 규모 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시설 신축공사 수주 계약이 해지됐다. 이는 2020년 최초 계약 체결 매출액 기준 6.22%에 해당하는 규모다. HL D&I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16일 도급계약을 체결했고 발주처의 계약 해지 통보로 공시하는 건으로 당사는 법률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CC건설 ‘맑음’= 국토부는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마석역까지 총 82.7km를 잇는 사업이다. 이에 민자사업구간은 62.8km, 정부 재정 구간은 19.9km다. 총 사업비는 6조 4005억원이며 이 중 민자사업은 3조 8421억원, 재정구간은 2조 5584억원이다. 해당 공구는 B노선 중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구간으로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결정됐다.
◆동부건설 ‘맑음’=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254억원 규모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 화물부두에 390m 길이의 안벽과 40m 길이의 호안을 시공하고 준설 및 매립공사와 함께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는 종합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년이다.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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