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최근 SK건설이 SK뷰 입주민을 위한 밴드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개발했다.
SK건설은 지난 12일 인바디·SK텔레콤과 MOU를 맺고 이번 웨어러블 기기가 SK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홈네트워크 연동, CCTV 연동 방범 기능 등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인 기능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 SK뷰 단지에는 적용하는지 여부에 대해 SK건설에 확인해보니 “추가 적용 계획은 우선 개발 완료 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건설의 관계자는 “이번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선 2022년 1월 입주 예정인 ‘인천 운서 SK뷰 스카이시티’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단지, 향후 분양할 단지 등 추가적으로 어떤 단지에 적용할 지는 추후 입주민들과의 협의 등을 통해 검토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SK건설의 설명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을 위해 기존 단지 중 어떤 단지는 시스템적인 ‘하드웨어’를 바꿔야할 수도 있는 반면에 ‘소프트웨어’만 바꿔도 되는 단지가 있다.
또 입주민들 마다 기기 선호도가 다를 수도 있고 가구 수와 비용 문제 등 단지별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발 완료 후 단지 입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야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모든 스마트기기의 이슈 중 하나로 ‘개인정보 보안’이 있다. 특히 이번 SK건설의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 같은 경우에는 입주민들의 기본 정보와 함께 건강 정보까지 얻기에 개인 정보 관리의 주체와 관리 솔루션 등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SK건설은 “개인 정보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다. 추후 사업이 좀 구체화 되면 관리 주체와 방법 등에 대해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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