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취약계층 6만7500여 명에게 다음달 말까지 자가진단키트 약 50만개를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 검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주 1회 이상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조치다.
시는 우선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 이용자, 어린이집 이용자 및 직원 등 모두 2만7780명에게 4~12개씩 모두 29만8300여 개를 배부하고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이용자 등 모두 1600여 명에게는 3개씩 모두 4900여 개를 각각 시설로 지원한다.
아울러 임산부 4430명에게는 10개씩,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3만3650여 명에게는 2개씩 모두 6만7310개를 지급한다. 비축분 8만여 개는 필요한 곳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에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623개소에 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선제적으로 배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