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 덕진권역 선별진료소가 한국소리문화전당 맞은편 전주실내배드민턴장으로 임시 이전된다.
24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기존 덕진구청 옆 덕진선별진료소를 전주실내배드민턴장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진단검사자도 급증한 가운데 한파 속에서 기다리는 시민들과 추위와 싸우며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덕진선별진료소가 전주실내배드민턴장으로 옮겨지면 현재 3개인 검체라인이 8개로 늘어나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또 주말에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곳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전주실내배드민턴장 덕진선별진료소 운영을 앞두고 이날 전자문진표를 시험 운영하는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신선 소장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소 방문자 증가로 인한 긴 대기시간, 강추위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덕진선별진료소를 이전해 운영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하는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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