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는 8일 지역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역대 최다 51명이 발생한 상황이 엄중함을 직시하고 시청 상황실에서 보건소장 등 관계공무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안성시에서도 1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명을 넘어서고 이날에만 역대 최대치인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기존 확진자와 다른 양상(학교, 어린이집, 공장 등)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방역 긴장감을 높이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시는 아직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접종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접종방법 등을 결정한 후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방침에 따른 위드 코로나 단계별 시설 방역 강화와 더불어 코로나 방역안전망을 지키며 자발적 안심존 조성 및 안전한 사회활동을 위해 시민들의 자율 동선 점검 어플인 ‘코동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위기 극복과 안전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소아청소년(12~17세) 백신접종률 제고와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행사나 연말연시 모임 등을 자제하고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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