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7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표면살균 실험을 통해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SARS-CoV-2:B.1.617.2)가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이용해 1초에 99.3% 살균(불활성화)되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이용해 자체 연구소 공간 실험실(60㎥)에서 진행한 공기 살균 실험에서는 10분에 90% 저감되는 실험 데이터도 확보하게 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고려대 연구팀의 살균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은 바 있으며,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과의 공기 살균 실험을 통해서는 60㎥의 공간에서 30분에 99.0% 살균되는 연구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통풍이 어려운 지하공간은 물론 각종 다중이용시설에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공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나 가전업체들이 좀 더 활용에 속도 내기 바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지원해 이 기술을 활용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하루속히 덜어주도록 절박하게 움직여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방자치단체의 다중이용 시설에 단체 설치 시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50%(절반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은 바이러스가 정지 상태로 신속한 살균이 비교적 용이하나 사람들의 비말이 유포돼 생긴 공기 중의 부유바이러스는 실내공간에서 단시간에 살균이 어려워 전파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서울바이오시스의 연구진들은 자문 교수들과의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단순히 환풍기 설치만으로도 하루 100원 이하의 비용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10분에 90% 이상 살균하는 방법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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