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7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4월 지난 4일 이후 모두 2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은 2395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밀접촉자 455명을 자가격리 시켜 현재 772명이 자가격리중이다.
지난 6일 오후에 발생한 5명 중 3명은 조곡동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이며,나머지 2명 중 1명은 지난 3월 27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명은 지난 3월 30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6일 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유받아 검사 후 확진됐다.
순천시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우리 시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산재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감염상황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고령층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생명이 위중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 만큼, 사소한 증상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임채영 부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서는 책상이나 문 손잡이 등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께서는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시고, 하루 3회 이상 환기하여 공기 중 비말 농도를 낮춰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전원에 대해서 개인별 명부를 작성해 주시고, 식당·카페 등 음식섭취 목적의 시설 외에서는 음식섭취를 금지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5인 이상 모임금지,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편 순천시는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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