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31일 저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 914번(화순 6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지난달 30일 고향을 방문했다.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어 31일 화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914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관악구 149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은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 자택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화순군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 화순 거주 가족 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진술에 따르면, 화순군을 방문한 30~31일 사이에 광주 터미널을 오가기 위해 택시와 버스를 이용한 것 외에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순군은 정확한 이동 수단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여전히 언제 어디에서 감염될지 모르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가급적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