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 설치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4월 제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의 개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2분기부터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나래울 ‘동탄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한 1호 예방접종센터의 설치 및 점검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 초부터 바닥 보호용 매트와 책상, 의자, 파티션 등 사무 집기의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15일에는 예방접종센터에 필요한 의료인력(의사, 간호사)을 모집하는 한편 행정안정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과 예방접종센터를 합동점검 했다.

시는 혹시 모를 정전사고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과 무정전전원장치(UPS)를 갖췄다. 또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 화이자 백신의 입고를 위해 18일 초저온 냉장고의 설치 및 시험가동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신원확인-문진-예진-접종-전산확인-이상반응 대기-이상반응 모니터링-응급상황대처 등 백신접종의 전 과정에 대한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 될 때까지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접종센터는 나래울 외에 향남읍에도 설치될 예정이며 시는 인구수 대비 원활한 접종을 위해 병점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에 건의한 상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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