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왼쪽)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코로나19 여파가 경기 안양교도소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SNS를 통해 안양교도소 재소자 선별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우려 속에 지난 14일과 15일 2일동안 안양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는 16일 오전부터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총 채취한 1910건 모두 음성판정으로 확인됐다. 안양시민은 물론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최대호 시장이 코로나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양시)

결과에 앞서 시가 교도소 측에 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방역복을 비롯한 물품과 검사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최 시장은 “재소자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와 한시름 놓게 됐다”면서도 “집단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하는 만큼 가족 중 한 명이라도 검사를 받아 무증상 전파 조기 차단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은 끝나야 끝나는 것이다”라고 새삼 강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만남과 모임취소,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 시 주저 없이 검사받아 볼 것” 등을 재차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가운데)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양시)

한편 안양시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점인 지난해 12월 14일부터 관내 4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숨은 감염자 찾아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선별검사장을 수시로 방문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15일에는 범계역광장 선별검사장에서 직접 지원근무를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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