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인 '남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고흥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남열 해맞이 행사는 매년 새해를 맞아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새출발ㆍ새각오를 다짐하고,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새해소망 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남열 해돋이해수욕장과 우주발사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및 발사전망대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와 함께 방역활동을 강화해 코로나19 원천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을 위해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면서 “올해 연말연시는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