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구례군장애인복지관(관장 송태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동안 개인별 맞춤 교재교구 제공, 동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 정서적 안정감 지원의 안부연락 및 체육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복지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요리교실 참여자에게 콩나물 기르기 키트와 버섯재배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해 성장과정의 관찰과 요리의 완성까지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애유형,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해 가정 내에서 가족과 협업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수어교실은 수어 전문 강사의 동영상을 수시로 반복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서예교실은 강사가 쓴 체본을 전달하면 각 가정에서 체본을 보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서예도구를 지원했다.

지적장애인축구단 구례드림FC의 감독이 선수들에게 홈 트레이닝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을 전달해 운동부족현상을 방지했다.

비대면 프로그램 대상자의 부모는 “요즘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가져다주시고, 안내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송태영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역사회 중심의 다각적인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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