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1차 이음 정책 포럼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제1차 이음 정책 포럼’을 열고 해법 모색에 나섰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에 있어 지속가능성과 고유성 확보를 위한 추진 전략 수립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저변확대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

이에 지난 18일 포럼을 열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문화도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동렬 오산문화도시추진위원장의 기조발제와 함께 ‘코로나-19와 문화도시’ ‘코로나-19와 예술가’ ‘코로나-19와 오산시’라는 주제의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며 오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연자 및 토론 참석자외 실시간 촬영 담당자와 관계직원 등 총 12명만 참석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화도시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이음으로 생동하는 문화도시 오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염신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가 많은 예비도시들의 힘든 숙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피상적으로만 그려진 문화도시 사업을 어떤 악재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진정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론에 앞서 의미있는 참석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는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오산의 문화도시 정책방향 자가진단을 위한 객관적 시각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섭외해 지속해서 포럼과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파일럿 프로젝트는 물론 예비 시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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