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 등을 구매 하는 것) 소비가 증가하면서 종이상자와 스티로폼 등 택배 포장재와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늘어 재활용 쓰레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단가하락에 따른 민간수거업체의 수거 중단으로 재활용품의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활용품 수거량은 전년 상반기(1600톤) 보다 17% 증가한 1900톤이며 일일 수거량으로 하면 무려 1.81톤(5톤 재활용차량 3.5대분)이 증가한 셈이 된다.

생활폐기물 배출자인 공동주택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민간수거업체에서 적자를 감수하지 못하고 수거를 포기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고, 시가지 등에서 종이박스를 수집하는 개인 수집자도 대부분 손을 떼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된 인력∙장비로 시에서 직접 공공수거를 떠 안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희 환경과장은"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아파트 별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지금은 시민들도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난감하기만 하다"며"코로나 19가 완화된다면 음식점 등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홍보할 수 있겠지만 현 시점에는 시민들에게 일회용품을 사용해 달라고 하기도,쓰지 말라고 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배출량도 문제지만, 어떻게 버리느냐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