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사망자가 나왔다.

28일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사망자는 80대와 60대 확진자로 모두 27일 사망했다.

첫 번째 사망자인 80대 A씨는 한국인 남성으로 반월동에 거주해 왔으며 27일 오전 8시쯤 호흡곤란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후 검채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사망자인 60대 B씨 역시 한국인으로 경기대로(진안동)에 거주해 왔으며 27일 오후 12시52분쯤 심정지로 사망했으나 직접 사인은 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심근경색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망후 검사 채취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사망자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즉시 진행할 예정이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공개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되며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 코로나19 현황은 치료중 43명, 자가격리 967명, 능동감시대상자 173명이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