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수지구·기흥구에 거주하는 시민 4명(용인-288~291번)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발생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감염 경로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가족 간 감염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성남시-296번 확진환자로 등록된 관내 시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기 시흥시-41번 확진환자 접촉자인 A(용인-288번 확진환자,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1차아파트 )씨는 지난 25일부터 발열, 인후통,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27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저녁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확진환자의 동거인 3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B씨(용인-289번 확진환자, 처인구 유방동 인정프린스아파트)는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시-227번 확진환자의 접촉자이다.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7일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8일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용인-290번 확진환자,기흥구 보정동 현대홈타운)는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140번과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78번 환자의 가족이다.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해제 전 기흥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인 가족 중 1명만 음성인 상태다.

D(용인-291번 확진환자, 신갈동 갈현마을 현대아파트 )는 27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8일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도의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인은 2명과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이들 환자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접촉자를 진단검사하고 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27일 기흥구 보정동 성호샤인힐즈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1명이 자가격리 중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동 병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성남시 확진자로 등록된 후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02번,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74번,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287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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