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참여위원회(I Will) 대표 위원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가 ‘부천시 아동참여위원회(I Will)와 함께하는 굿모션 활동 발대식’을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40여 명의 아동참여위원이 ZOOM을 통해 접속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 주요 활동 및 일정 소개, 대표 위원의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지난 4월 굿네이버스 경기 부천지부와 ‘아동권리 모니터링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활동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아동참여위원회(I Will)와 함께하는 굿모션 활동’을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왼쪽)이 신규로 위촉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부천시)

굿모션 활동은 아동 권리의 주체인 아동의 관점에서 직접 개선 방향을 제언하는 활동이며 위원들은 직접 아동 권리 보호 실태를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바뀌길 바라는 것을 직접 조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온라인 방식을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아동 권리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동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활동 수행에 있어서 무엇보다 전제돼야 할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것을 염두에 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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