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6월26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중교통 내 마스크 폭력행위자 67명을 검거했다.
20일 경기남부청(청장 최해영)에 따르면 이들 67명은 최근 대중교통 탑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이 가운데 34건이 불구속 검찰에 송치됐으며, 나머지 일부는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별로는 버스 32건(47.7%), 택시 31건(46.3%), 전철 등 기타 4건(6.0%)이며 범죄 유형별로는 상해 34건(50.7%), 업무방해 27건(40.3%), 그 외6이건 (9.0%)이다.
실제로 지난 18일 경기 부천시 관내에서 한 버스 운전자의 마스크 착용 요구를 거부하며 20분간 버스 안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A(66.남) 씨를 검거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를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임을 고려해 엄정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건 발생 시 형사 강력팀에서 전담 수사하고 중대 피해 발생 등 중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
또 불입건 시에도 경범죄 처벌법 적극 적용 및 재범방지를 위한 엄중 경고 조치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맞춤형 신변 보호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 처벌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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