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로나19가 사실상 다시 대유행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방역당국과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내놓는 가운데 소셜커머스(온라인 쇼핑)회사를 포함한 IT회사 상당수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3일연속 수도권에서 세자리수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다양한 시설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전문가들사이에선 코로나19 감염세가 사실상 대유행에 들어갔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런 우려속에 정부는 18일 오후 5시에 총리명의의 담화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들어갔다.

50인이상의 모임이 전면금지되며 스포츠경기는 다시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PC방, 클럽, 노래방등 유흥시설의 운영이 전면 금지된다.

한편 IT업체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쇼핑회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베이, 11번가, 쿠팡, 위메프등은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주요 온라인 쇼핑회사들 가운데 티몬은 아직 재택근무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들 온라인쇼핑 회사들은 업무 특성상 굳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더라도 재택근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부분 쇼설커머머스회사들이 감염확산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업체도 필수요원을 재외하곤 재택근무다.

게임빌 컴투스등 게임회사들까지도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등도 당분간 재택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라면 방역차원에서 시행하는게 바람직 하다 "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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