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에 18일 오후 3시 현재 4명(용인220~222번, 용인외-23번)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며 1명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은 앞서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216~218번 환자의 가족이다.

앞서 이날 10시 기준 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용인시에서 이날 하루 1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 = 이날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된 시민 용인-221(60대 여성, 기흥구 동백동 호수마을 주공아파트, 무증상), 용인외-23(60대 여성, 기흥구 신갈동, 무증상) 등 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221번 환자는 전날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씨젠 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외-23번 환자는 전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같은 병원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 참석·지역사회 감염 추정 2명 = 이와는 별도로 이날 용인-220(40대 여성, 기흥구 마북동, 기침), 용인-222(70대 남성, 기흥구 보라동, 무증상) 등 2명의 시민이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220번 환자는 앞서 오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216~218번 환자의 가족이다. 전날 가족과 함께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지만 검사 결과가 이들보다 늦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222번 환자는 서울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정부의 자발적 진단검사 권고에 따라 전날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역학조사관의 감염경로 파악과 접촉자 선별 결과에 따라 추가로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22명 관외등록 23명 등 245명이 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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