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홍보에 나선다.

4일 남부본부에 따르면 2019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경기도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41.5%)는 전국(39.0%) 대비 1.06배 비중을 차지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지난해 보행 중 사망자는 18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436명)의 41.5%를 차지하고 있고 주로 야간·새벽(오후 6시~오전 6시)시간대에 발생해 이 시간대의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각심과 환기를 위한 사고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하려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비접촉(Untact)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비대면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남부본부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사고다발지점을 선정해 맞춤형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하고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보행자 사고다발지점(660개소)에는 운전자가 보행자 배려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차로 진입부에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고휘도 반사지스티커를 부착했다.

박상언 경기남부 본부장은 “국민 모두가 보행자가 아닌 사람은 없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 “공단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강구해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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