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지 5개월이 지나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 관공서와 유동인구가 많고 사람이 오가는 장소에 얼굴인식과 체온측정을 단 한번에 할 수 있는 '지능형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FAST PASS)'가 시장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어린이집 및 도서관, 문화생활을 할수 있는 곳에 '지능형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를 설치 후 잠재적인 감염자가 발생하는 걸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장비로 관공서와 세종시 청사에 설치되는 등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 중이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는 비접촉 보안시스템으로 위생상 안전하며 0.2초 이내에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을 감지한다. 모니터와 카메라 일체형으로 최대 2.5m 거리에서 체온측정과 안면인식을 단한 번에 해줘 게이트 자동문에 멈출 필요 없이 빠른 통과를 할 수 있다.
자동으로 체온 측정 후 37.5℃ 이상 고열이 나는 사람의 경우 즉시 경보음이 울리며 안내 메시지가 나오면서 출입자를 통제한다. 무엇보다 모든 출입자의 얼굴, 온도, 방문 시각 정보를 저장해 역학조사 시 데이터 제공에도 큰 도움을 준다.
직접 제품 앞을 지나가보니"정상체온입니다. 통과 해 주십시오"라는 멘트가 흘러 나왔다. 또한 뜨거운 물을 들고 게이트를 통과하려 하자"비정상 체온입니다"는 말이 나오고 사이렌이 울리며 출입문이 열리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 19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좀 찝찝한 게 사실이다. 이 점에 착안해 지하철 게이트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에 FAST PASS를 설치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버스에 설치하면 승차 시 마스크 미착용자 및 비정상 체온자의 탑승 시 음성알림 등을 통해 버스기사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허형채 전남 지사장은"FAST PASS가 설치되면 비정상 온도 소유자 발견시 신속한 대응 체계구축으로 인한 빅데이터 생성 및 분석을 통해 감염 경로 추적이 용이하고 대 국민 감염 경로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며"요즘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이 있는 곳에는 꼭 이런 제품으로 효율적인 공간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같은 제품들이 많이 공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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