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17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청 직원 대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라는 가정하에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지역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부서에서 일선학교와 순천교육지원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2가지 상황을 전제로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상황 별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전략과 주요 조치사항을 정리해 어느 직원이라도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해 공유했다.
특히 금번 시나리오는 팀장 및 장학사를 대상으로 2차례 협의를 거쳐 기본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회 모의훈련 계획 상황을 공유하면서 개선사항을 수렴해 최종 완성했다.
또한 ‘교육청-순천시청-보건소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제상황에 준하는 공동대응방안으로 훈련을 실시했으며 가장 중점 사항은 순천시 안전총괄과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대응체계 일원화에 중점을 두었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박형주 주무관은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개선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머릿속에 체계화 할 수 있었고, 특히 공무원으로서 이런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길훈 교육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확진자 발생 시 우리 직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시나리오를 작성하면서 직원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도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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