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코로나19 8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87번 확진자 A씨는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권선구 세류1동 다가구주택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안양 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7일 감기, 몸살, 설사 증상이 생겨 19일 오전 11시 구급차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아 20일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역학조사 후 동선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 접촉자, 방문지의 관계자 등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현황은 치료중 31명, 의사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94명, 자가격리 1062명, 능동감시 대사장 74명이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867만9567명의 확진자가 있고 지금까지 45만8808명이 사망했다. 이중 미국이 확진자 227만8872명, 사망자 12만1023명으로 가장 심각한 상황이며 브라질이 미국에 이어 유일하게 금일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은 1만2306명의 확진자와 2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현재 58번째며 일본은 확진자 1만8471명, 사망자 950명으로 51번째지만 한국보다 사망자가 3배 이상 많이 나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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