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 금천구에서 ‘코로나19(COVID-19)’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9번 확진자는 독산3동에서 동거가족 2명과 함께 거주하는 57세 여성 A씨다.

A씨는 관악구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다수의 확진자들이 다녀간 식당 종사자로,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같은 날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3일 검사에서 재검판정, 14일 3차 검사에서 최종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천구는 이날 A씨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 집중방역, 동거가족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설별 방역 대책 마련 등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추가적인 감염피해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민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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