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순천만국가정원 내 현충정원에서 시장, 의장, 의원, 보훈가족 등 최소관계자만 참석해 헌화와 제향등 약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축소 개최되며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현충정원 참배가 가능하다 다만 시민들의 자율참배를 위해 현충정원에 국화꽃을 준비해 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과 5.18 광주민주화 운동 40주년이 되는 해로 국난 극복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게 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특히, 순천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정광윤)에서는 매년 시행했던 호국순례와 위안행사등을 코로나19 극복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반납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했다.
정광윤 협의회장은 “평소 보훈단체를 예우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시민들과 순천시에 감사하다”며“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추념식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되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생활 공간에서 현충일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함으로써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겨 주길 바란다”며 가정에서는 조기를 게양해 나라와 겨레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데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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