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해수욕장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목포시 등 12개 시군과 서해지방경찰청, 소방본부, 도청 관련 실과 등 16개 기관들이 참여,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방안과 안전관리계획 등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주요 안전대책은 안전요원 300여 명 배치를 비롯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 등 7종 3000여 개 안전장비 비치, 화장실․샤워장․음수대 등 편의시설 정비 등으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해수욕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군별로 보건소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다중이용시설 소독 방역과 생활속 거리 두기 지침이 준수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지도․감독할 방침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증명된 전남에 많은 여름철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남도를 찾는 해수욕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이용객들도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전라남도에는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을 비롯 55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만성리, 방죽포 등 여수지역 7개소가 오는 7월 4일 가장 먼저 개장해 8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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