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코로나19(COVID-19)’로 타격을 받은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이하 ‘건설연 코로나19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총 62억 원 규모다. 중소·중견 건설기업에게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해외건설공사 분쟁 자문 등의 경영컨설팅과 같은 단절 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지원이 골자다.
건설연은 건설사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일시적 비용지원이 아닌, 중소·중견기업 R&D 성장과 연구인력 고용안정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경제위기에 대해서도 자체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연 코로나19 지원사업은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 ▲단절 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총 3개 유형이다. 또 하위 세부 7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약 120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단절 없는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90명 내외의 중소·중견기업 연구인력 유지 및 신규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건설산업은 국가 기반산업으로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혁신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은 물론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등 출연연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건설연 코로나19 지원사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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