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꾸러미. (김포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와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동)이 6월까지 관내 학생들의 가정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꾸러미를 배달한다.

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집행되지 않은 급식 예산을 활용해 식재료 꾸러미 5만원, 모바일 쿠폰 5만원 등 학생 1인당 10만원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김포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171개교·원 약 6만5000여 명이며 식재료 꾸러미는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우수식재료를 선택했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친환경농산물 14종, 그 외 유치원과 중·고·특수학교는 김포시가 김포금쌀, 수산물, 우수가공식품 등 8종을 추천했으며 최종 학교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학생 가정에 택배로 공급된다.

앞서 지난 13일 학교급식지원센터(위원장 최재웅)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학부모들의 선호도, 안전성 등을 고려한 건강한 꾸러미 추천 품목을 선정해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에 추천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시적이지만 학생가정에 식재료 꾸러미를 지원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학생의 건강을 챙기고 학교급식 공급농가 및 업체 등의피해를 줄이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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