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H)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사 공식 시민소통기구인 SH시민주주단이 참여하는 ‘SH시민주주단 모바일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SH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2개 안건에 대한 SH시민주주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안건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SH공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 ▲임대주택 단지 내 자원을 이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이다. 의견수렴은 지난달 13일~20일 기간 동안 실시했으며 총 65건의 시민 주주 의견을 제안받았다.

SH는 우선 ‘코로나19 종식 이후 SH공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시민제안 가운데 ‘SH공사 건축현장 노무직에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등 생계위기계층에 취업기회 제공’과 ‘비대면 시스템 추가 및 보완을 통한 SH공사 사업지연 방지’ 제안을 우수의견으로 채택했다.

또 ‘임대주택 단지 내 자원을 이용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방안’ 에 대한 시민제안은 ‘분기별 또는 매월 특정일에 벼룩시장 운영’ 제안이 우수의견으로 채택됐다.

SH는 채택된 우수의견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사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세용 SH 사장은 “스마트 시민기업을 선언한 SH공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SH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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