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운영 모습.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군포시보건소(소장 김미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군포시보건소는 중증 발전 위험, 폐 기능 저하 등에 노출된 흡연자들을 위해 산본보건지소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는 일상적 대민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흡연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연클리닉은 정상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연클리닉은 상담, 금연보조제·행동강화 물품, 6개월 금연 성공 시 5만원 상당의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일과 중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본보건지소 금연상담실 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흡연자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금연이 더욱 중요하다”며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지난해 1487명, 올해 현재까지 265명에 이르고 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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